최근 주택 분양 시장의 침체와 수도권-지방 간의 주택시장 온도차가 심해짐에 따라 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감소하고 있습니다.
수도권 청약은 만점이 되더라도 하늘의 별따기인 반면, 지방 분양은 청약통장 없이도 충분히 구매할 수 있다는 의견이 만연합니다.
똘똘한 내 집 장만이 점점 무의미해져가는 이러한 상황에서 청약통장 해지를 고려하시는 분들을 위해, 해지 방법과 주의사항을 안내해 드립니다.
청약통장 해지 방법: 절차와 주의사항
1. 청약통장 해지 방법
- 은행 방문: 가장 일반적인 방법으로, 가까운 은행 지점을 방문하여 신분증을 제시하고 해지 신청서를 작성하시면 됩니다. 이 과정에서 해지 사유에 대한 간단한 상담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 인터넷 뱅킹 및 모바일 앱: 일부 은행에서는 인터넷 뱅킹이나 모바일 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해지가 가능합니다. 그러나 가입 기간이나 기타 조건에 따라 비대면 해지가 제한될 수 있으므로, 사전에 해당 은행의 공식 웹사이트나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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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해지 시 유의사항
- 청약 가점 초기화: 청약통장을 해지하면 그동안 쌓아온 청약 가점이 모두 사라집니다. 향후 주택 청약을 고려하신다면 신중한 결정이 필요합니다.
- 정부 지원 혜택 손실: 일부 청약통장은 정부의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해지 시 이러한 혜택을 상실할 수 있으므로, 해지 전에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재가입 시 불이익: 해지 후 다시 청약통장을 개설할 경우 신규 가입자로 간주되어 기존 혜택을 적용받기 어렵습니다. 특히,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은 연령 제한이 있으므로 재가입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수도권과 지방의 주택시장 양극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아파트 가격은 2025년 새해에도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이는 지방 아파트 투자 수요가 서울로 유입되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분석됩니다. 반면, 지방은 미분양 주택이 증가하며 주택시장이 침체되고 있습니다. 전국 미분양 주택 수는 최근 두 달 연속 7만 가구를 넘겼으며, 준공 후 미분양은 11년 3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수도권과 지방 간의 주택시장 양극화를 더욱 부추기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청약통장 가입자 감소와 청약제도의 문제점
현재 대한민국의 주택청약제도에는 여러 가지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높은 분양가와 시세 차익을 노린 투기 수요로 인해 청약시장이 과열되면서 위장전입과 청약통장 매매 등 부정청약 행위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이 매년 상·하반기 분양 주택단지를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한 결과, 이러한 부정청약 행위가 다수 적발되었습니다.
또한, 1인가구 증가 등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주택청약 가점제도의 개편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주택시장이 많이 어렵지만 편안하게 살 내 집 한 채는 꼭 마련하자는게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수도권 아파트 한 채를 전부 현금을 주고 구입하려면 한푼도 안쓴 상태로 40년 이상을 모아야 한다는 통계도 있는 만큼, 주택 구입을 위한 가장 빠르고 쉬운 방법은 주택 청약이 최선일 것 입니다.
그런만큼 일반 직장인 우청약통장 해지는 개인의 재무 상황과 주택 구매 계획에 따라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해지 전 위의 사항들을 충분히 고려하시고, 필요 시 전문가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